사직서 제출 했습니다.


결혼은 했고, 불혹이며,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IT 쪽에 근무했습니다.

면담 후 사직서 제출했습니다.

제가 했던일은 정말 재미있었고, 적성에 맞았습니다.



사직서를 제출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입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몇달간 무리를 했는지 사무실에서 쓰러졌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고, 입원기간동안 식사와, 주사를 맞는 시간빼고 잠만 잤습니다.

퇴원 후 조금 괜찮은 것 같아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번 쓰러졌던 몸은 며칠 입원했다고 회복 되는게 아니더군요.

일과 생계도 중요하지만, 저없는 가정을 생각하니 막막하더라구요. 두아이는 생후 13개월 입니다.

와이프와 이야기 하면서, 몇달만 쉬면서 몸회복하기로 했습니다.

제 상황을 이해해 주는 와이프가 고맙기도 하고 미안했습니다.

이 시국에 이기적이지만, 용기 부탁드리며,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