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여자의 공감 BEST 8


29살 여자의 공감 BEST8

내 나이 어느새 29살.


20대의 끝자락에 서서 20대를 논하기에도 30대를 논하기에도 어정쩡한 나이.


엊그제 스무살 상콤이었는데 이젠 누가봐도 20대 후반.

1. 결혼식 참석
내 차례는 돌아오지 않는 매주 진행하는 친구들의 결혼식.
어떻게들 그렇게 자기짝 찾아 서른넘기전에

시집들 가는지 가끔은 대단하기도하고
가끔은 부럽기도 하고 가끔은 짜증도 남.
매주 결혼식이 있는 달이면 축의금만으로 이미 월급은 반의 반토막.

2. 똥값나이
"네 나이 올해 몇살이지?"

묻는 지인들의 물음에 당당하게 스물아홉을 외치지만
주변에서 돌아오는 차가운 시선과 비수같은 말한마디
"빨리 결혼해야지?"
그 한마디에 오늘 하루 컨디션은 제로

3. 공감대 형성
어렵게 모인 결혼한 친구들과의 모임.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하지만, 애기를 데려오는 친구들,
애기 분유, 이유식 이야기 하는 친구들 공감대 형성 제로.
좋은 정보라며 받아들이지만 이미 마음은 공허함.
온통 카톡, 카카오톡은 아기 사진 천지

4. 고민상담
고민 있을때면 술잔 한잔씩 기울이며 위로도 받고

고민도 상담하던 친구들이었으나
가정이 생긴 친구들에겐 선뜻 연락하기가 어려움.
느는건 술뿐.

5. 불안감엄습
이러다 정말 혼자사는건 아닐까 원치 않는 독신주의가 되는건 아닐까
내 짝이 있긴한걸까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몇날 몇일 .
이 불암감은 아무리 떨쳐내려해도 합리화가 안됨.

6. 늘어나는주름
작년과 올해는 다르다는 것. 
늘어나는 눈가 주름 팔자주름.

어떠한 좋은 화장품을 써도 복구가 힘듬.
 

7. 매번 실패하는 소개팅
나이 들수록 현실감만 증폭.
내 주제 생각 않고 높고 높기만한 눈.
남자는 능력이라며, 능력 되도 얼굴 따짐.
능력에 얼굴되면 나이따짐.
능력에 얼굴에 나이되면 나한테 관심없음.

8. 김광석 서른즈음에
20대 초반엔 가사도 모르고 흥얼거리던 이 노래.
이젠 가사를 음미하며 들을때마다 서글픈 이 노래.

2014년도 이젠 달랑 달력 두장뿐.


서글픈 마음에 몇자 끄적여보지만


그래도 난 아직 20대이기에 아직 매우 젊음!!!!!


스물아홉 여자들이여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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