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7131506
이상 기후에 따른 원유(原乳) 과잉 생산이 장기화하면서 우유업체들이 속속 한계상황을 맞고 있다.
자발적인 수급조절에도 불구하고 생산과잉 상태 지속으로 제품을 만들고 남은 우유가 넘쳐나 외부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창고마저 확보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미 수급 붕괴로 엄청난 손해를 본 유업체들은 조만간 수백억원의 적자를 떠안고 남은 분유를 헐값에 처분하거나 버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분유재고(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는 1만4천896t으로 지난 2002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우유 제조업체들은 우유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촉진에 나서거나 우유, 발효유 등의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그러나 우유 및 유제품 소비는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다.
이마트가 올들어 8월까지 매출을 집계해보니 전체 유제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 우유 매출은 1.8%, 요구르트 매출은 2.8%, 우유가 들어간 냉장음료 매출은 4.9%가 감소했다.
업체 관계자는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탈지분유로 만들어 저장해왔지만, 이마저도 유통기한이 다가오는데다 추가로 창고를 확보하기도 어렵다"며 "재고를 헐값에 시장에 내놓거나 내다버리기 일보 직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로 인해 상반기에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전체 직원의 10%에 달하는 300명의 인력을 감축했고, 임금을 동결하는 등 초긴축경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유가 남아도는데도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에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 상황에서 재고만 쌓여가고 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낙농가,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으면 남는 우유를 내다버리는 상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유가격연동제 : 기준원가에 변동원가(소비자물가를 고려해서 정함)를 더한 금액
이거때문에 물가인상률에 따라서 원유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함
올해 가격은 1리터당 940원
근데 요즘 우유나 치즈값이 너무 비싼건 사실 ㅡㅡ
제돈주고 우유랑 치즈 사먹어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우유업계 '한계상황' 직면.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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