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환자가 쓰는 리얼후기


제 글이 베오베로 가다니!!!!!!!
완전 영광입니다 !!!
자랑하고싶은데 할 수가 없어 ㅠㅠ

쨌든 댓글에는 많은 분들이 치질로 고민을 하셔서
생생하게 후기 남길게요
ㅋㅋㅋㅋㅋㅋ

스타트 !!! 일단 저는요 치질을 꽤 오래전부터 앓았어영 ㅋㅋㅋㅋㅋ 중학교때인가??부터
(참 치질은 유전적인 요인이 큰거 아시죠??홍홍
저의 외가집분들은 5명중 4명꼴로 치질수술 2회이상 경험하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곧 저희 언니도 이 헬게이트에 도착할 예정임)

중학교때는 응아하구 튀어나오면 금세 들어가고 했어용 그래도 튀어나올 정도가되면 2기라고 하더라구요 ㄷㄷ 2기는 넣을 수는 있다고 하닌깐
가끔 응아들이 단체외출하면
피도 보고 했는데... 그때는 물로 잘씻구
약바르면 나을줄 알았어영

미루고 미루다 나이먹고 수술하려닌깐
직장때문에 시간도 안맞고..
휴가계획에 맞춰 어제 수술날짜를 잡고
수요일쯤인가 검진을 미리 받았어요

무언가를 엉덩이골에 넣고 사진찍는데
기분은...진짜.........
여튼 사진찍으닌깐

외치질 내치질 다 생기고 ㅋㅋㅋ 3기정도 됬다구 하더라구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그래서 맘먹은 김에 수술잡고
기다리고 있었졍 ㅋㅋㅋㅋ예약잡으면서 피검사 한번 했어용
엄청 떨리더라구요 가기전에 도넛츠방석 장만하고
옆구리에 끼고 입원절차를 밟으러 갔어용

몇가지 검사 더하더라구요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검사하고 ... 심전도인가???
뾱뾱이 가슴에 붙이고 손가락에 집게하고 하는거
환자복 갈아입고 병실에 있었읍죠

병실은 7인실 썻어욬ㅋㅋ 의료보험혜택받음 공짜라고 해서 ㅋㅋㅋㅋ탁월한 선택이였음 ㅋㅋㅋㅋ
나하구 다른분 딱 두명만 병실을 써성 ㅋㅋㅋㅋㅋ
 
간호사분이 들어와서 항생제 반응검사하고 수액을 맞춰주세요 그리고 수술시간까지 대기탐 ㄷㄷ

2시에 수술이라서 수술실에 들어갔음
척추마취를 해야함 몸을 최대한 달팽이모양을 만들고 척추에 마취주사를 놈...
아플꺼같아서 긴장했는데 느낌만 이상하고 아프진 않았어영 ㅋㅋㅋ 몇분 지나닌깐 밑에가 안움직이드라구요 발가락까지
긴장하면 발가락 꼬물락거리는 습관이 있는데
못해서 조금 속상했음...
수술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수면주사 놔달라구 했는디 ㅋㅋㅋㅋㅋㅋ 맞았는데 나의 강한멘탈때매 못잠 ㅋㅋㅋㅋㅋㅋㅋㅋ
약은 들어와서 몽롱은 하지 잠은 안오지 하닌깐
의사선생한테 말검 ㅋㅋㅋㅋㅋ '잠이안와요 선생님.'×무한반복  하다보니 수술은 끝났음
의사선생님이 절제한 나의 곱창뭉치를 보여주심
참 섬세하셔라 호호호
그때까지는 에이 별 거 없네 이생각이였음 

다리가 안움직여서 휠체어에 타고 병실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헬게이트 오픈
이때 무통주사도 같이 놔줌
 
4 시간뒤에 마취풀리닌깐 그때까지 가만히 있으라고함... 내 똥×는 아무 느낌 업ㅂㅅ었는데
밑에 배가 생리통에 한 백배 되는 느낌으로 아픔
엄청아픔
말도 안돼게 아픔 왜아픈지 모르겠을 만큼 아픔
밑에가 다 빠지는 기분
아시죠 여자분들은 ㅠㅠ 그 밑에가 빠지는 기분
수술중에 자극을 줘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말 난 생리통 심한 편이지만
그거랑은 정말 비교고 안돼게 아팠음

차라리 똥×가 아픈게 낫겠다 생각할 정도로 너무 아픔 잠 들었다 깻다를 반복....
마취약때문에 속이 미식거려서 아무생각도 안남
티비소리 핸드폰소리 사람들 말소리 다 시끄러움 ㅠㅠ시간은 더럽게 안가 ㅁ
그러다가 마취가 풀리면서 아랫비 고통이 똥꼬쪽으로 옮겨 타기 시작함.... 그때는 몰랐던 내 똥×에 들어가있는 거즈에 느낌이 나기 시작함. ..

그때부터가 옥황상제랑 부비부비할 타임 인거임 
아 엄청아픔 그냥 장난아니게 아픔
누가 똥꼬를 찢고 거기에 솜방망이 를 넣어놨다 상상 해봐요.... 미침 죽을꺼같음...누워있지도 못하겠고
일어나있지도 못하겠고 앉아있지도 못하겠음
아픈 와중에 자꾸 쉬마렵고 똥마려운 느낌이남...
실제로 마려운게  아닌디 수술중에 장기를 건드려서 그렇다고 했음...사람 미침 진짜

그러다가 아홉시쯤에 피크가왓음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리구
식은땀이 나며 아픔 ... 누워있지 못함.. 앉는것도 미침 일어나도 미침....간호사 언니불러서 벌벌떨면서
진통제놔달라고 울었음 ㅠㅠ
언니가 진통제 넣고 더 아프면 더이상 해줄게없다고 함 그 후론 참으라고 했음
무통주사도 맞고있는중에  진통제도 넣었음...

죽을만큼오는 고통은 사그라들긴했는데
아픔.. 거즈손으로 잡아 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함
그기분으로 눈뜬체 밤을보냄

아침 일곱시 간호사 언니사 와서 수액은 빼주고
 무통주사만 따로 연결 시켜줌  그리고 제일 해피했던 시간 거즈를 빼주심
정말 날라갈꺼같이 행복했음
실성해서 웃음 행복함.
 
수술부위 완전 깨끗히 잘되었다고 말함
행복은 배가되었음
이제 좌욕을 해보래서 좌욕함..

10분이상하면 안좋다고 해서 칠분정도 했어요
그렇게 시원하고 좋은 기분은 안들더라구여 ㅠㅠ

하루에 세번 꼭꼭 하고 약발라주라는 말씀전달받고
밥먹고 식이섬유가루???
먹음... 맛이 원래이래요??정말 못삼키겠는 맛임 ㅠㅠ하루에 한번 먹으라고 함...

그렇게 병실에서의 생활은 뒤로하고 퇴원했음 헤헤 
약때문인지  속이 메스껍고 쓰림..
낼 병원가서 무통주사 리필받고 상처부위 소독하고 오면 끝이에용

지금 상태는 한 이십분에 한번꼴로 엄청 아파요
막 똥이막 나오기전에 아픈 그느낌!!!!!
그시간이 지나가면 행복함 히히

 아직 응아타임은 안가져서 걱정된당 ㅠㅠ 흥힝 

진짜 자세히 쓸려고 노력했어요♥♥
치질은 절대 창피한게 아니에요
빨리 더 심해지기전에 검진받으세요!!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다들 화이팅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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