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한국인 청년 이예다씨는 평화주의자로 군대에 가기 싫어 2013년에 프랑스에 망명 신청을 했고
망명을 허가받아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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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예다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1991년에 태어났습니다. 현재 22세입니다. 2012년 7월, 20살이던 해에 징병에 가고 싶지 않아서 망명을 결심하고 프랑스로 떠났습니다...(중략)... 2013년 6월, 프랑스 정부에서 난민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징병 거부로 망명한 한국인은 있었지만, 징병제 자체가 망명의 이유로 인정된 것은 제가 처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성소수자나 종교를 이유로 징병을 갈 수 없다고 하여, 망명이 허용되었습니다...(중략)...
한국에서는 양심적 병역거부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대체복무제도 없습니다. 징병에 응하지 않으면 1년 반 동안 수감됩니다. 또한 한국사회에서는 징병에 가지 않으면 취직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징병을 거부한다는 것은 사회적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중략)... 내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은 한국에 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제가 망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개선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구하려 한다는 것입니다...(중략)... 프랑스에 망명한 제가 한국에 돌아가면 감옥에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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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발치몽처럼 강냉이 셀프로 털어버리고
송승복처럼 요도에 주사바늘꼽으면서 군대 안 가려고 편법쓰는 인간들이 있는 반면에
신념을 가지고 어려운 선택을 한 저분의 용기에 박수를...
왜 우리는 징병제 시스템을 당연시 여겼고 그 시스템에 반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이렇게 국민들이 침묵하니깐 나라꼴이 이모양이겠지만....)
군대가는걸 애국심과 국민의 의무로 포장해서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이
낳은 결과가 대표적으로 임병장 총기난사사건, 윤일병 집단폭행 사망사건, 김일병 총기난사사건 이죠.
앞으로도 악순환의 연속일 테죠... 참 씁쓸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