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브라질에 '섹스 테마파크' 생긴다!


삼바와 축제의 나라 브라질에 2018년 ‘섹스 테마파크’가 생긴다고 미국 뉴욕타임즈 등 외신이 3일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인 피라시카바 시에 성인전용 테마파크 에로티카랜드(ErotikaLand)가 생길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약 11만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남성 성기모양의 범퍼카, 고고댄서들이 운영하는 ‘쾌락의 열차’, 좌석에 바이브레이터가 달린 ‘7D 영화관’, 최음제를 파는 스낵바, 누드 수영장 등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공원 내에서 성행위를 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아, 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모텔이 공원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물론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기독사회당 소속 시 의원 마테우스 에얼러는 “에로티카랜드가 들어서면, 피라시카바 시가 ‘섹스의 도시’로 알려져, 전 세계 방탕한 이들이 전부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원을 기획한 마우로 모라타는 “수녀들을 위한 공간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소돔과 고모라(성경에서 악과 타락을 상징하는 두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모라타는 에로티카랜드가 오히려 2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콘돔 사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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