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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은지원'이 싫은 건 아니에요. '가수 은지원'으로 기억에 남고 싶을 뿐이죠'
은지원이 가수로 돌아왔다.
은지원은 2012년 싱글 '아무나' 이후 2년6개월 만에 미니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타이틀곡 '트라우마'의 제목은 의미심장하다. 방송인·예능인으로서 대중에게 웃음을 안겼고, 보람을 느꼈지만 한편으로 점점 '가수'의 이미지가 작아지는 것이 씁쓸했다. 뜻하지 않은 악플과 날 선 시선도 받기도 했고, 그 심정을 제목에 담아냈다. 어느덧 데뷔 19년차를 맞이한 그는 "마지막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 젝스키스 이야기도 끊임없이 나온다. 과거에는 업계가 지금처럼 정돈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돌이켜보면 가장 달라진 점이 뭔가.
"우리때 가수들은 지금 존재하는 아이돌들의 '실험체'였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때는 SNS나 인터넷도 없었고, 업계 시스템도 미비했기 때문에 '팬들이 직접 보러 와야만' 우리를 볼 수 있었던 시기였다. 그래서인지 다소 미흡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어도 감춰지곤 했다. 지금은 조금이라도 미흡하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나. 팬들이 모두 기자고, 모두 평론가인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요즘 후배 아이돌들은 사실 로보트같다. 도대체 못하는 것이 없다. 마치 '입력'을 하면 곧바로 '출력'이 되는 기계처럼 노래·춤·연기까지 너무나 훌륭하게 해낸다. 비교해보면 우리 세대는 훨씬 못했다. 그래도 우리를 본다는 이유만으로, 마냥 좋아해주던 시대였다."
- 정치권과 결부되서 받는 비난도 있었는데.
"내가 딱히 정치색을 보인것도 아니지만, 연예인은 정치색을 보이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좋을 게 없다', '생각보다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내가 정치에 주관이 확실하고, 지식이 많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으니까 '모르면 닥치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러고보면 대중에게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고 환영받는 연예인은 오히려 그쪽 분야에 진출하고 싶거나 뜻이 있는 사람들이다. "
ㅋㅋㅋㅋ 넌 진짜 좀 닥쳐야 겠다 ㅠㅠ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단순히 "정치하고 싶어서"라고..
단정짓는 수준이라니 ㅠㅠ 하 철없는 도련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