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박원순 면전서 "독자 대응 말라"


진짜 지잘못은 생각안하고. 이리 뻔뻔할수가

 

 

 

 

 

정부, 유언비어-SNS 괴담 등에 대응" 지시

 

박세열 기자 2015.06.09 12:00:53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27096

 

박근혜 대통령이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만일 지자체가 중앙정부와 조율 없이 독자적으로 대응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빈틈없는 공조 체계를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이 지난 4일 35번 환자의 행보를 전격 공개한 데 대해 박 시장 면전에서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늑장 대응에 비해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에 '훈수'를 두고 있는 셈이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불안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각 지자체는 메르스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가 격리자들의 철저한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많은 유언비어와 SNS 상의 사실과 다른 내용들에 대해서도 단단히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며 "힘든 병마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있으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각 부처는 감염자의 치료, 자가 격리 중인 분들에 대한 일대일 매칭 지원, 학생, 군인, 고령자, 근로자에 대한 철저한 예방 조치 다중이용시설 관리, 출입국자 관리와 검역, 정확한 정보 전달과 유언비어 확산 방지 등 소관 부처 별로 갖고 있는 소관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메르스 사태가 우리 경제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기재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메르스 발생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서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심각하게 염려가 된다"며 "이번 메르스는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지 않아서 확실한 통제가 가능한 상황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이 불안하시겠지만 과민하게 반응해서 경제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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