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선거법위반 혐의 고발자 23명중 21명이 새누리당" "선관위, 선거 영향 미친다고 공개 못한다니 궤변"
2016-03-08 17:31:18
선관위가 선거법위반 혐의자를 대거 적발해 검찰에 고발하고도 관련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
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각 정당을 통해 입수한 선관위의 검찰 고발 내역을 종합한 결과 7일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예비후보는 모두 23명이었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이 21명(이 중 3명은 중도사퇴)으로 가장 많았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 1명이었다.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언론보도를 통해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 혐의자 23명을 검찰에 고발했고, 이중 무려 21명이 새누리당 소속 후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그런데 선관위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정당별 선거법 위반 검찰고발 현황자료가 공개되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한마디로 궤변이자, 선관위의 존립목적을 망각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혐의가 가장 위중한 경우에 취해지는 조치가 검찰고발"이라며 "따라서 선관위는 선거를 극심한 혼탁으로 내몬 장본인들과 정당별 현황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 준엄한 심판을 받도록 할 책임이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올바른 후보자 및 정당선택과 정당 내 자정노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선관위는 검찰고발 조치된 후보자의 실명은 고사하고 소속정당 현황 통계조차 밝히지 못하겠다고 한다.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관위가 고발한 선거법위반 혐의자의 소속 정당별 현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클라스가 다르죠. 부정선거도 했는데 그깟 선거법 따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