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 씨가 가상남편 허경환 씨와 마지막 녹화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10개월 간의 가상부부 생활을 끝내고 이별하는 두 사람 모습이 담겼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지난날들을 회상했습니다.
최고의 사랑 허봉 오봉 하차 눈물의 마지막녹화
오나미 씨는 "섭섭했던 건 없었다.
가상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좋았고 행복했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허경환 씨는 "지난 10개월 동안 정과 감정 사이에서 많이 싸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식사 도중 "갈게"라며 갑자기 일어선 그는 벽장 속에 미리 준비해뒀던
선물을 꺼내 오나미 씨에게 건넸습니다.
하얀색 운동화를 받아 든 오나미 씨는 "너무 예쁘다"며 감동했습니다.
신발 바닥에 붙은 꽃을 발견한 오나미 씨가
"이거 꽃 떼야 되요?"라고 묻자
허경환 씨는 "떼면 안 된다. 그거 신고 이제 꽃길만
걸으라고 붙여놓은 거다"고 말했습니다.
허경환 씨 말을 들은 오나미 씨는 "뭐야"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허경환 씨는
"수고했다. 오빠랑 이렇게 힘든 방송 해줘서"라며 진심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