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사유리 지진 체험


 

방송인 사유리 씨가 규모 7 지진

체험에 '생존 본능'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방송인 김구라 씨는 지진 전문가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김영석 교수를 초대해 지진에

대한 상식을 알려줬습니다.

 

마리텔 사유리 지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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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교수는 "지진 최대치를 규모 10으로 보고 있는데,

만약 규모 10 지진이 발생하면 지구가 반 토막이 될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규모 5.8 지진이면 규모 7 지진과 큰 차이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영석 교수는 "규모 1 차이는 진동이 10배 차이다.

에너지는 33배 차이다. 규모 5와 규모 7은 진폭 100배,

에너지 1000배 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상황 영상을 보며 김 교수가 전진, 본진,

여진을 설명하는 도중 스튜디오가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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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준비한 '규모 7 지진 체험'이었지만 일본인인

사유리 씨는 반사적으로 책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습니다.

김구라 씨는 "이 사람들이 이상한 장난친다"고 했지만

스튜디오가 더욱 거세게 흔들리자 김영석 교수와 함께

책상 밑으로 피했습니다. 사유리 씨는 바닥에 몸을 바짝 붙이며

"최대한 밑으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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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이 멈추자 다른 출연진들은 "끝난 거냐?"며

책상 밖으로 나왔지만 사유리 씨는 "안 된다"며 여진 등을

우려해 끝까지 책상 밑에서 나가지 않았습니다.

김구라 씨는 '사유리 자기만 사는 것 봐'라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본능적으로 움직인다"며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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