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2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아웃렛 2층 애견가게에서 강모씨(24·여)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아웃렛 직원이 발견했다. 이어 독극물을 마시고 쓰려져 있는 노모씨(34)가 발견됐다.
경찰은 노 씨와 강 씨는 자녀를 둔 사실혼 관계로 최근 사이가 좋지 않아 자녀 친권 문제로 다투는 것을 봤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노 씨가 강 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씨는 부산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7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