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본보 지난 27일자 5면 보도)과 관련해 동급생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이 28일 구속됐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이날 A(15)군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10여분 동안 진행된 피의자 심문에서 A군은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 미리 흉기를 준비해 학교에 가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금도 동급생이 죽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A군이 지난 26일 학교 화장실에서 B(15)군을 흉기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군은 한때 중태였으나 수술을 받고서 위급한 상황은 넘겼다.
사람을 흉기로 찔렀으니 구속영장 발부는 어쩔수 없는것 같고 ... 안타깝네요.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 전 가해학생을 옹호합니다.
가만히 놔뒀으면 끊임없는 괴롭힘으로 또 자살사건이 발생했을테니깐요.
저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애가 자살하는게 좋니? 괴롭히는 놈을 칼로 찌르는게 좋니?
다른 여지없이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무조건 칼로 찌르게 합니다.
대한민국에 안 그런 부모 없을겁니다.
지속적으로 괴롭힘 당함 - 학교에 도움요청했으나 방관수준 - 또 구타하려고 하자 흉기로찌름 - 가해학생 반성하고 있음
판사야, 이런건 웬만하면 집유로 끝내라.
백남기씨 부관참시 영장발부 같은 쪽팔리는 짓거리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