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권장한 공공아이핀이 해킹공격에 무너졌다.
정부는 아이핀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75만 건이 부정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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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홍보하는 공공아이핀이 해커에 농락당함에 따라 그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게 됐다.
행자부는 이번 해킹 공격으로 부정 발급된 아이핀이 더 있는지, 주민번호가 같이 노출됐는지 등을 아직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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