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식탐을 가진 14세 소년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식탐이 넘치는 중학생 소년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사연 신청자로 나선 소년 어머니는 "아들이 중학교 1학년인데
103kg이 나간다"며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안녕하세요 103kg 폭풍식탐 중학생
평소 어떤 음식을 주로 먹느냐는 질문에 아들은
"치킨 두 마리랑 피자, 1.5리터 탄산음료 마시고 라면 3개를
끓여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고깃집에 가서는 혼자서 고기 12인분을 먹을 수 있다.
무한리필집에 갔다가 쫓겨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아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본 정찬우 씨는
"왜 밥이랑 싸우냐"며 공격적인 식사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아들은 "그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고 답했습니다.
식사 시간을 재본 결과 아들은
한 공기를 먹는 데 45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많이 먹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운동도 뜻대로 안 되고 살 빼라고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 다이어트를 할 의지는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