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문 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빈집털이 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49)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고모(37)씨를 쫓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 전역과 일산·분당·군포 등지의 아파트 출입문 천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침입하는 수법으로 14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범행 2~3일 전 새벽 시간대 현관문 천장에 화재경보기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저장된 정보를 분석해 범행에 이용했다.
이들은 맞벌이 부부들이 일터로 나가 비어있는 집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침입 흔적이 없어 피해를 모르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서 물건이 없어진 것을 알고 신고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집에 침입하기 전 벨을 눌렀던 피의자들은 방문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 피해자들과 마주치기도 했지만 "잘못 들어왔다"고 말하며 유유히 도망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번호키를 사용할 경우 손이나 가방 등으로 가리고 이용해 달라"고 밝히며 "현관문 주변에 몰래카메라 등이 설치됐는지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말 한국에서 살려니 고달프네요~ 돈벌이하기도 힘든데~ 몰카가 설치되어 있나 조심도 해야되고요~
여하튼 조심들 하세요~ 몰카 이용한 신종 범죄수단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