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 여학생들이 졸업식서 부른 '인연' 영상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세월호 사고에서 생존한 안산 단원고 2학년 여학생들이 9일 졸업식에서 선배들을 위해 가수 이선희 씨의 '인연'을 부르는 영상이다.

 

가사를 따라 부를 때마다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는지 일부 2학년 여학생들은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공연'을 무대 아래에서 지켜보던 3학년 졸업생들도 눈물을 훔쳤다.

 

2학년 여학생들은  뮤지컬 '그리스'의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를 합창하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사고에서 생존한 2학년 남학생들은 이날 졸업식이 모두 끝나고 가수 인순이 씨의 '아버지'를 불렀다. 


댓글
  • 세월호
    2015-01-16

    진짜 슬프네요 ..... 아 ...